2010년 03월 09일
발렌티나 리시차
# by | 2010/03/09 21:59 | 트랙백 | 덧글(1)
요새 인터넷 라이브인 inlive를 애용하고 있다.
그 중에서 클래식부분을 듣고 있는데 쇼팽의 즉흥환상곡이 나오고 있었다.
누구나 그렇듯이 이 곡을 즉흥환상곡이라고 알고 있고 나도 쇼팽에 대해 검색이나 해볼까 해서 검색어에 즉흥황상곡을 넣어서 검색을 했더니 어떤 사람이 블로그에 쇼팽에 대해 잘 설명을 해 놓았네?
(즉흥환상곡은 쇼팽이 죽을때까지 품에 끼고 다니면서 아무에게도 악보를 보여주지 않았던 곡.. 출판을 허락하지 않았지만 그 사후에 그가 불태워 달라고 했던 유언은 다른 사람들의 곡을 듣고 싶다는 열망에 지켜지지 않고 그 곡들은 출판되어 우리가 들을 수 있게 되었지)
거기까지 좋고 잘 읽다 마지막에 어떤 사람이 댓글을 달기를 즉흥 환상곡인지 환상 즉흥곡인지 어쨌든 잘 듣고 간다고 하니 블로그 주인은 영어문장을 뒤부터 해석하는 우리네 잘못된 해석 방식이라고 하더군.. (즉흥환상곡 - Fatasie impromptu)
사실 그게 아니라 불어는 원래 뒤부터 해석하는 거라 환상즉흥곡이 아니라 환상즉흥곡이라고 하는 게 맞는데 말이지..
교육 철학과 교육사 하시는 교수님이 한글 좀 병신같다고 (직접적으로 그렇게 말씀하시진 않았지만) 사고 폭이 좁을 수밖에 없다고 하셨는데 영어나 인도어, 라틴어, 희랍어 계열에 보통은 노출되어 있지 않은 우리들에게는 당연히 그렇게밖에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 밖에 없나.
요새 불어교육론하고 있는데 솔직히 논문에도 나와있다. 슬슬 불어가 잉여언어로 전락하고 있다고. 그래도 영어보다는 불어가 라틴어에 가깝지 않나. 그 불어를 배움으로써 사고의 범위도 확장시킬 수 있는 거고. 사르코지도 포기한 불어라지만 우리같은 사람들이 지켜줘야 사고의, 인식의 범위가 지켜지지 않을까 생각한다. 물론 꼭 불어가 지켜져야 할 이유? 그걸 들으라면 솔직히 못 들지도 모르겠다.
한 학기 동안 고민해야 할 문제긴한데.
# by | 2010/03/08 23:49 | 트랙백 | 덧글(1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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